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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ptember 27, 2023

덕분에
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아닌
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
고찰을 할 수 있었는데

살다 보니
아직 실마리도 없는 채로 살다 보니
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찾으라 하네

살다 보면
어찌 살릴 건지도 물어보던데
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는

덕분에
오늘도 살아있네